아토피의 발생원인에 대하여

1. 아토피의 증상

아토피의 본질은 가려움의 시작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환자들은 남들보다 가려움이 크게 와닿는 경우가 많아 가려움이 시작되면 긁기 등의 자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긁게 되어 가려움이 해소가 되지만 이것 때문에 또 가렵기 시작되어 

병변의 시작되고 가려움이 악화되면 또 다시금 긁기의 악순환으로서 반복되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토피의 어원 또한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어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다는 의미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이 뒤섞여서 발생하고 완치하고를 반복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워낙에 원인이 다양하기에 치료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아토피 발생 원인 

아토피의 발생원인으로 크게

1. 유전적 요인 2. 환경적 요인 3. 면역학적 요인 4.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약 70-80%가 알레르기성 가족력이 있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50% 정도이며, 부모 모두가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자녀의 80% 정도에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모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란성쌍둥이보다 일란성쌍둥이의 경우에 아토피 발생룰이 훨씬 높은 것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복잡한 원인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그중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가족 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유전자 변이 또는 변조가 이러한 유전적인 연관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하며 각질이 일어나는 건조증, 수포, 삼출액과 함께 염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유전적 원인에 의하여 필수지방산의 대사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수지방산 중 감마-리놀레산 은 세포막의 인지질과 세포 간 결합물질을 구성하는 필수지방산으로, 피부 보습력을 유지하며 각질층 결합력을 유지하는데 핵심이 됩니다. 

즉. 아토피성 피부는  감마-리놀레산이 부족한 상태로 피부 보호 기능을 담당하는 피부 보호막을 단단하게 만들지 못하므로 피부 표면의 수분이 쉽게 소실되고 외부 자극에 의해 알레르기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2) 환경적 요인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들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알레르겐과 여러 가지 자극제 등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겐은 개인의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물질로, 특히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고양이나 개의 털, 꽃가루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겐과의 접촉은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에게 피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오염, 습도와 건조한 환경, 세정제 및 화장품, 스트레스 등의 자극등을 받아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즘엔 주거 환경의 변화로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생활환경이 건조한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아토피성 피부가 증가하고 있고 피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수분 보유력이 저하되면서 피부자체가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쉽게 상실되어 적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3) 면역학적 요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면역글로불린 E(IgE)와 반응하면 T 림프구가 활성화되어 아토피피부염의 피부병변에 침윤된 T 림프구가 사이토카인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분비된 사이토카인이 피부에 작용하여 가려움증, 부종, 반점을 유발하고 이로 인하여 아토피피부염이 유발되고 악화됩니다. 

 3-1) 항원의 접촉과 자극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가정에서나 라텍스 등을 다루는 직장에서 접촉하기 쉬운 여러 가지 항원(allergen)이 침투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약에 함유된 방향제, 방부제, 소독약, 용제 등도 피부에 자극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양털 같은 모직물에 대한 과민성은 아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입항원은 아토피성 피부의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통과하여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됩니다. 계절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가 악화되는 것은 꽃가루의 접촉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의 항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의 먼지와 진드기, 곰팡이이므로 침대 매트리스나 카펫을 자주 청소하거나 치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털이 있는 애완견 특히 고양이는 항원의 발생원이 되므로 아토피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2) 미생물에 의한 요인

아토피 피부염의 90% 정도는 피부에 스테필로코쿠스 아우레우스균에 감염되는데, 아토피 피부염은 안티스테필로쿠코스 면역글로불린 E에 의하거나 T 세포 반응을 자극하는 superantigen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머리, 목, 어깨의 피부염은 피티로스포럼 오발레에 감염되면 즉각적으로 혹은 지연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